[영상] 고의 사고로 보험금 빼돌린 전직 보험설계사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지나가는 차량에 일부러 손을 부딪치는 일명 '손목치기' 수법 등으로 고의 사고를 내 보험금을 챙긴 전직 보험설계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꺼번에 거액을 타내기 위해 여러 회사에서 다수의 보험을 들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신호등이 황색으로 바뀌자 운전자가 속도를 높여 교차로로 향합니다.

오른쪽 도로에서 검은색 승합차가 다가오더니 그대로 부딪칩니다.

이번엔 천천히 우회전하는 차량을 검은색 승합차가 툭 치며 지나갑니다.

모두 전직 보험설계사 38살 김 모 씨가 보험금을 노리고 벌인 고의 사고입니다.

사기 혐의로 구속된 김 씨는 사이드미러에 일부러 손목을 부딪치는 등의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29차례, 5천만 원이나 됩니다.

한꺼번에 거액을 받기 위해 보험사 4곳에서 각각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보험설계사 경험을 활용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보험 사기로 타낸 5천만 원을 도박 빚을 갚거나 생활비로 모두 탕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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